제 목 : |
충북교육청 "교사 면접유출 문제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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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
임고야 | 작성일 : |
2007년 03월 06일 14시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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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감독 소홀 인정, 재시험은 없어 (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작년 12월 23일 실시된 초등 및 특수교사 임용후보자 면접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주장과 관련, 5일 "일부 고사실에서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점은 인정하나 당락에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 재시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담당 권오삼 장학관은 "면접시험 당일 청주남중 5, 8고사장 수험생 가운데 10명 정도의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으나 고사실은 물론 복도와 화장실에까지 감독관이 배치돼 부정행위는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럴 것이라는 개연성에 바탕을 둔 민원인(탈락 수험생)들의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장학관은 또 당일 면접시험이 끝(오후 5시 10분)나기 전인 오후 3시 34분에 한 인터넷 카페에 이날 면접시험을 본 수험생이 시험 문제를 올린 것과 관련, "이 수험생이 후배들의 다음 시험에 대비해 문제를 공개한 것 같다"면서 "다음부터는 시험이 먼저 끝난 수험생들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28일 11명의 초등교사 탈락자들이 "면접시험 당일 휴대전화 소지 및 조작, 먼저 시험을 본 수험생과 차례를 기다리던 수험생이 대화를 나누는 등 고사실 내부와 복도, 화장실에서의 관리감독이 허술했다고 주장, 재시험을 치르거나 불공정한 시험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2차 탈락자 전원의 합격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이 사건에 대해 명쾌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도교육청 및 국가를 상대로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2일에는 6명의 특수교사 탈락자가, 5일에는 4명의 초등교사 탈락자가 각각 추가로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이번 문제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 면접시험에는 필기시험(568명)을 통과한 260명의 초등교사 후보자와 22명의 특수교사 후보자가 참가했으며 초등교사 합격자 230명 가운데 150명과 특수교사 합격자 16명 전원은 1일자로 임용됐다. 이기용 교육감은 이날 오후 "수능시험장에서도 휴대전화를 수거하는데 교사 면접시험장에서 휴대전화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아 교육의 신인도를 실추시켰다"며 "철저한 자체감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징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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