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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울산 초등교원 탈락자 재시험 요구
이 름 :
임고야 작성일 : 2007년 02월 27일 15시 46분
     
  울산 초등교원 임용시험 불합격자와 학부모 30여명은 26일 울산시 교육청 1층 복도에서 피켓시위를 갖고 "지난해 실시된 초등교원 임용 2차 시험에서 일부 부정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시험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합격자와 학부모들은 이날 "지난해 12월16일 울산 중앙고교에서 실시된 2차 '학습지도안 작성' 시험에서 7 고사장과 5 고사장의 시험 감독관이 시험시간 종료 후 응시생 4명에게 추가로 답안을 작성토록 허용한 것은 명백한 부정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당시 5 고사장 대기실에서 일부 감독관은 같은 학교 출신의 응시생들에게 수업 실연 방법을 조언하는 등 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하게 했다"며 "재시험을 치를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 교육청은 지난해 11월19일 2007년 초등교원 임용 1차 시험에서 118명을 뽑아 같은 해 12월16일 2차 수업안 작성 및 면접시험 등을 거쳐 18명을 탈락시키고 지난달 12일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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