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정보 > 임용정보
 
제 목 : [연합뉴스] 경기교육청, 학교부적응학생 교육기관 96곳 지정
이 름 :
임고야 작성일 : 2012년 03월 14일 16시 58분
     
  장기 교육기관 50%ㆍ단기 교육기관 17% 늘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관련학생을 비롯한 부적응 학생의 대안교육 장ㆍ단기 위탁기관 96곳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 위탁기관은 지난해 7곳보다 2배가량 늘어 모두 15곳이 지정됐으며, 단기 위탁기관은 29곳 증가한 81곳이 지정됐다.

도교육청은 지역별로 위탁기관의 분포 차이가 커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기관을 오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지정기관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장기 위탁기관은 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게 됐거나 퇴학처분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ㆍ소질ㆍ적성ㆍ진로교육의 대안교과를 최대 1년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오전 9시 등교해 오후 4시 하교하는 등 일반 학교와 비슷하게 학사일정이 편성되며, 수업은 일반교과보다 대안교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지정된 장기 위탁기관으로는 중학교 2학년 과정 1곳, 중학교 전과정 4곳, 고등학교 2~3학년 과정 1곳, 고등학교 과정 7곳, 미혼모 중ㆍ고등학교 과정 2곳 등이 있다.

단기 위탁기관은 학교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나 선도위원회에서 특별교육이수처분 또는 출석(등교)정지 처분을 받은 학생들에게 최대 10일간의 징계성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징계정도에 따라 1ㆍ3ㆍ5ㆍ10일 동안 심성수련, 개인 및 집단상담, 현장 체험활동, 봉사활동, 심리 및 성격 검사 등의 교육을 받는다.

장ㆍ단기 위탁기관에서 취득한 학업일수와 성적은 원소속학교와 협의한 뒤 그대로 인정될 수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경기도내 장ㆍ단기 위탁기관을 거쳐간 학생수는 모두 4천400여명이다.

young86@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3/14 10:04 송고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