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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2 합격 설명회 후기 +자기반성
이 름 :
화이티잉 작성일 : 2021년 01월 05일 18시 29분
     
  1. 자기반성

저는 2020년도에 처음 임용을 본 지금은 올인 삼수를 하고 있는 임고준비생입니다. 2020년도에 처음 임용을 준비할 때 저는 일반영어는 혼자하는 거지,, 일반영어 강의는 왜 들어? 하는 부류의 사람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영어학에는 흥미도 있고, 학부때 성적도 좋아서 좋아하는 공부를 더 파게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초수 시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그렇지만 심지어 전공 56점을 받았는데도 내가 왜 이 점수를 받았는지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영교론과 영어학에서 감점 될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일영이 문제라는 것 정도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1-4월동안 일반영어 공부를 위해서 과 선배의 추천을 받아서 번역학원 강의를 통해 영어 자체와 친근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는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 자체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임용고시에 나오는 일반영어 문학에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에 또 다른 선배의 추천을 받아서 김유석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5-6월 기출강의를 처음 듣고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강의를 진작 들었으면,, 하는 후회감 반과 이제라도 이 강의를 들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 반이 들었습니다. 5-6월 기출강의는 정말 인생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영어 강의를 왜 들어야하는지 생각하는 과거의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강의입니다. 그렇게 5월부터 11월까지 유석쌤 강의를 직강으로 수강하고 과제로 내주시는 것을 차분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다양한 훌륭하신 스터디원 분들과 함께 해나갔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나와서 힘들때 유석쌤이 문자로 격려의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채점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문제점이 뭔지를 꼬집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수강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안좋아지시는 것도 다 이겨내시고 항상 채점을 직접 해주신다는 점과, 모든 것을 기록하시고 그것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신다는 점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021년 임용을 보았을 때, 저는 비록 떨어졌지만 과거 시험에 비해 제가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압니다. 2020 시험에서는 일반영어 빈칸문제를 거의 반타작한 반면에 이번 2021 시험에서는 lack문제 빼고는 모두 맞추었습니다. 또한 2020 시험에서 빈칸 문제를 풀때는 대충 감으로 문제를 봤다면 이제는 문제의 유형에 따라서 어떤 빈칸인지를 파악하며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은 단어를 많이 외우지 못했다는 점과, 독해의 속도가 아직 느리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문제로 갈수록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불안감에 글을 구조로 보지 못하고 글자로 읽는 습관이 이번 시험에도 아직 고쳐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인상주의 문제에서 점수를 아에 받지 못한것이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이러한 저희 문제점을 고치는 것에 더해서, 좀 더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기 위해서 1월부터 강의를 듣고 과제를 열심히 수행할 것입니다.

2. 설명회 key point

# 수강생들의 수강 후기
1) 교육학
- 시험을 치르니 이론 반복해서 외운 것 소용 없었음
- 교직 논술에 가까운 시험이었음
2) 전공-영어교육론
- realia 빼놓고는 영교적인 지식이 필요 없고, 일반영어로 푸는 시험이었음.
- 지문이 영교지 문제가 영교가 아니었다. 문제푸는 방식은 일영이었음
- 긴 지문을 얼마나 빨리 읽고 정확하게 쓰는지가 핵심이었음.
3) 전공-영어학
- 원서 안봐도 괜찮았다
- 영어학이 가성비가 떨어지는 과목이었다
- aep, tg, 트포, 신알규 열심히 했는데 허무하더라..
4) 일반영어/문학
- 수업 덕분에..: a형11번 brain / b형 2번 obliged / b형 3번 foreboding / b형 10번 lack
- 대체적으로 어렵다고 한 문제가 18점정도 차지함

#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들..ღ
- 궁금한 거는 물어보기!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 학원강의로는 틀만 잡고, 플러스 알파는 스스로 공부하기!
-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할 것을 구분하기
- 임용시험은 영어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다. => 하루하루 공부시간과 일과를 메모하기
- 미루는 사람, 게으른 사람 -> 쓰레기,, ㅠ 나?..헉
- 계획을 짜고 유석쌤께 괜찮은지 여쭈어보기!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 지문과 문제 구별하기!
- 지문은 일반영어(비문학), 문학, 영교, 영어학등 구성비율이 다양함
- 문제는 푸는방식임 -> 일반영어 푸는 방식으로 80프로정도 풀 수 있음
* 영어 감 유지하는게 중요함!
- 영어공부에대한 비율은 항상 50%이상으로 유지해야함
* 심화지식 쌓기와 문제풀기는 별개이다!(기초지식은 잡아야함!)
- 내용의 커리를 타지말고, 방법의 커리를 타라
- 장수생들의 조언보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라
* 공부 환경이 중요하다! 주변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두기
* 임용은 준비가 되면 합격한다, 합격하려고 공부하는게 아니라..

Q1) 틀과 개론이 혼돈된다는 질문
: 틀 + 알파 -> 개론임
: 개론을 튼튼히 다지고 더하는건 ㄱㅊ, but 단순 지식 축적을 위한 강의 듣기는 no
: 기본을 충실히 하자!

# 전반기 공부 방법
1) 교육학
- 교육학 논술 -> 교직논술로 변하고 있으니
- 교육학 개론서 + 교직논술책 같이 공부하기
(교직논술책: 면접레시피 추천)
- 교육학 암기 스터디 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하기
* 완벽보다는 합격을 위한 공부하기
2) 영어교육론
- pllt, tbp를 바탕으로 기출 회독하기 10회독 목표!
- 개념은 제시문에 주어짐
- 임용 출제자는 교수님이다! -> 얼마나 꼼꼼하게 공부를 했는지를 파악한다
* 실패의 원인
- 공부를 안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해서 그런 것이다.
- 특정 부분이 약한 것은, 안해서 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 기출 풀때는 몇회독 동안 푼것 다 남겨두기! 기록 잘 해야한다!
* 절대 단권화 하지 말기! 남의 자료 보지 말기! 남의 자료에 너무 의존하지 말기!
-> 유석쌤 추천: 좋은 자료에 자신의 꼼꼼함 더해서 공부하기!
3) 영어학
- 기본에 충실하기
# 대학 교수님 강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곳 -> kocw (영어학, 영교론 강의 추천)
- 너무 원서에 집착하지 말기!
- 가끔 어려운 신택스 문제 나올때가 있음,, 이거에 많은 시간 투자할때는 여력이 있을때만!
- 영어학은 가성비가 떨어지는 과목임,,
* 초수들의 합격수기를 많이 보기
4) 문학
- 문학은 배워야 한다! (진짜 격공합니다..! 영미시의 이해 강의는 제 인생강의2입니다..)
5) 일반영어
- 이해 + 잘 전달
- 영어가 안되는건지 비문학이 안되는 건지 파악하기 위해 수능 비문학 풀어보기
- 일반영어 지문과 방법을 구분할 수 있어야함
* 빨리 읽는 법, 빨리 지문을 이해하는 법, 잘 쓰는 법
- 자신만의 어휘집이 있으면 좋음! 전반기에 어휘 꽉 잡기!
- 영어실력 늘리려면 -> 예습이 제일 중요함!
* 전반기에 일반영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계획을 짜야함
* 공부에 절대적인 양이 있지만, 시간 보다는 집중력이 중요함.
# 자신의 의지를 키우기! 타인에 의해서 공부하지 말기!

Q2) 재수생이면 기출을 언제쯤 볼까요?
- 기출이 숙지가 잘 되어있는 편이면, 5-6월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 커리큘럼
1) 1-4월 : starting point
- 시, 소설 : 읽는 방법
* sound & sense -> 34월이나 56월 듣는 것 추천
- 일영 : 지문을 빨리 읽는법, parphrasing 하는 법
- 유추 능력을 길러야함!
-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영어 공부를 하는 기간 (선생님으로서의 능력을 기르는 기간)
2) 5-6월 : turning point
- 점수 올리는 turning point!
- 기출 원리 배우기!
- 점수 올리는 원리 배우기
3) 7-11월 : tipping point
- 점수 올리는 원리를 적용하는 기간
- 5개월동안 점수 연연하지 말고, 실력 축적해내가기 부족한 부분 채우면서!

3. 끝으로...
- 이번 합격 설명회를 들으면서 저는 제가 시험에 떨어진 이유가 아직 영어교사로서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올 해에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좀 더 성숙한 영어교사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작년 5-11월 동안 직강을 들으면서 정말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유석쌤께서 강조하시는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서 교수님이 말씀해주시는 gt mi이 같은 용어도 못알아 듣던 저에게 질문 할 때마다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1-4월동안 배웠던 소중한 내용들도 공유해주셨습니다. 저도 올해 강의를 들으면서 이기적인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닌,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서 나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공부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올 해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교사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 함께 영어교사가 되기 위한 드라마를 써봐요! ღ’ᴗ’ღ
 
     
 └   임고야 [ 2021-01-06 09:52:42 ]    
선생님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꼭 선생님의 해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