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합격수기
 
제 목 : 늦게나마..합격수기
이 름 :
임 ** 작성일 : 2009년 03월 28일 08시 54분
     
  우선, 죄송합니다. 일찍 올렸어야하는데.. 한달동안 정신없이 지내다보니..-_-;

2009, 대구 합격생입니다. ^-^



솔직히 별로 특별한게 없어서,, 쓰기도 뭐하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신다면..ㅎㅎ

전 삼수생입니다.

1년은 그냥 놀면서 공부했고

2년째는 정말 스터디도 많이하고 빡시게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치고 생각해보니, 방향을 잘못잡았더라구요 -_-

1.2년은 그냥 대구에서 인강들으면서 했는데

3년째는 서울에 직강들으러 왔습니다. 시험이 바뀌는 바람에, 어떻게 공부할지 몰라서요.

김유석쌤 강의는 커리큘럼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처음에 3.4월만 들으려고 왔는데, 있다보니깐, 3차까지 서울에서 준비했네요 -_-;

쭉~ 김쌤 남쌤 수업만 들었구요. 다른 팀 강의는 안들었구요.

그냥 쌤 시키는데로 다했던거 같아요...조금 자주 지각한것만 빼구요.

수업은 거의 빼먹지 않았고 숙제도 다 냈어요. 처음에 이걸 왜하나 싶었지만.. 다 도움되고 내공이 쌓이는거 같아요.

쌤이 강의 중간에 문풀 리뷰 방법, 독해방법 가르쳐주시거든요.

힘들지만 그대로 따라했어요- 비록 15문제 번역하는데도 이틀 밤새 꼬박 걸렸지만, 지문 제대로 읽고 속독하는데는 많은 도움이됐어요.

1,2,3 차는 초반에 동시에 같이 준비했어요.

9,10월되면 1차에 집중하고 1차치고 2차. 2차치고 3차 집중해서 하구요.

시험쳐보니깐 어느하나 비중을 덜 두거나 해선 안될것 같아요.

3차 변별력이 꽤 있거든요. 전 면접이 부끄럽지만,,,8점 깍였는데, 1, 2 차 점수가 컷으로 걸렸다면, 면접 점수로 뒤집을수 있다고도 생각해요.



우선, 기본개념을 잡으세요.

원서 읽는데 너무 큰 욕심내지마시구요.

한권을 읽더라도 정독하세요. 굳이 원서일 필요는없구요. 그냥 자신만의 비밀 노트라도 만드시거나, 기존 쌤들 책을 기본서로 삼아서 원서 내용 추가해서 나만의 책을 단권화 할필요가 있구요.

그 한권으로 끝까지 가는거죠... 전 참고로 나의 비밀노트를 만들었구요 ㅋㅋ (이것은 재수할때 만든것임)

개념 잡고, 문풀할때, 계속 책 참고해서 문제 분석하고 다시보고..하세용.

문풀 1회차를 푼다면 기본 3번은 보세요. 틀린거 또 틀리거든요 -_- 복습의 중요성.! 다른쌤 문제는 거의 안풀었습니다. 전 쌤들 문제가 젤 잘 맞는거 같아서요. 실제로 적중도 좀 마니해서 운도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똑같지는않아도, 비슷하게 문제를 풀어본것같기도 해서, 일단 '안면 타당도'가 높았던거 같습니다. ㅋㅋ

2차 대비때도 쌤이 일반영어쓰는거 주제로 내주신거 다썼구요.

그냥 쌤이 뭐하라- 뭐보라 하시는거 그냥 시키는대로 다하면되요~ ㅋㅋ 다 이유가 있으시니깐..

에세이는 쓰고 피드백 받고 다시 교정해서 써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많이 쓸수록 느는것 같구요..

문법, 철자, 구두점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에서 개념하나만 잘 못 써도 떨어지니깐요.그래서 문제를 정말 꼼꼼하게 읽어서 요구하는것을 빠짐없이 쓰서야합니다. 평소에 덤벙대시거나, 문제 대충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요구하는 사항을 번호 매겨가면서 체크하세요. 전 실제 시험에서 그랬습니다. ㅋ (덤벙대는 터라..)

3차는

연습 또 연습이죠. ! 피드백 받고 고치고 또 고치고..휴..3차 준비할때는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정말 힘듭니다!

이때는 정말 지치면 끝장입니다. 힘내고 또 힘내야죠..체력전임..

전 운이 좋아서 현직 쌤 앞에서 3번이나 시연해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구요- 그분들이 늘 강조하시는것은.. '재밌는 수업'을 만들라는거죠. 그리고 '목소리 크기. 톤' 이 중요하구요.

면접은 전화영어로 연습하면됩니다. 해당 교육청에가서 시행하는 정책 미리봐두면 좋구요. 현직쌤들한테 뭐 나올지 물어보시구요. 전 제 친구가 현직에 있어서 시험전에 하나 찍어달라고 했더니 그거 나왔습니다.





아........참 길게 썼구요.

위에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당일 컨디션입니다.

셤 전날은 왠만하면 공부하지마시고, 컨디션 조절하세요-

전 진짜로 김쌤 말듣고, 1차치기 전에 전날 탱자탱자 놀고 목욕탕 갔다가 푹 잤거든요- 그날 아침 컨디션 매우 좋았습니다.

그럼 실수도 하지 않구요!

쌤들!! 다들 능력있어요! 임용시험 준비하시는 분치고 못하시는분 안계시는데, 떨어지는 이유는 단하나..이눔의 '실수'만 줄였어도..ㅠㅠ 컨디션 중요합니다. !





참고로 전 거의 1년동안 고시원 생활을 했는데, 정말 정말 말도 못하게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습니다. 고시원 들어가기 싫어서 차라리 독서실 있고, 자습실 있고 그랬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참 잘한것 같네요.. 집이 편하면, 집에서 잠만 자고 쉬려고 하니깐요 ㅋㅋㅋ 작년 제 목표는 합격도 있지만, '고시원 탈출'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원장한테 합격하면 전화해주기로 했는데, 쩝..꼴도 보기 싫네요 ㅋ ㅋ



쌤들,! 자기 처지가 넘 최악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힘을 내세요,

신께서 나에게 이렇게 고통주는 이유는 ㄷ ㅏ~ 이유가 있습니다. 크게 성공하라는거죠,,ㅋㅋ 오바마처럼?! ㅋㅋ

화이팅! 힘내세요





p.s 김유석쌤, 남기석쌤,,, 이렇게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출처 : 김유석팀전공영어 다음카페 합격수기&시험후기 HANJIN님 글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