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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환하게 밝혀주는 등대같은 존재...김유석 샘!
이 름 :
임 ** 작성일 : 2007년 12월 04일 08시 54분
     
  저도 글쓰려니 괜히 눈물이 먼저 나려고 하네요...

결과를 떠나서 선생님하고 1년 남짓 같이 했던 시간이 쫙~지나가면서 괜시리 찡해집니다.

전 직강을 대구에서 3-4월 두달듣고 나머지 시험치기 직전까지 인강으로만 선생님뵜었는데요,

계속 대구에서 뵐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못내려오신다고 했을 때 어찌나 섭섭했던지요..

혹시 기억하실런지..대구 마지막 강의 날 케잌 사들고 와서 작은 파티했었잖아요.^^

그 때 케잌 손에 들고 쫄래쫄래 강의실 들어왔던 현주랍니다.



계속 뵙지는 못했지만, 중간중간에 이멜로 궁금한 거 여쭤보고 귀찮게 해드렸는데, 그 때마다 항상 답장 꼭꼭 해주시고, 항상 해낼거라고 격려해주시고..제겐 정말 큰 힘이 됐었어요..샘. 재학생이라 중간고사에 레포트에 허덕이면서, 정말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맞나 계속 고민하고 그럴 때, 항상 등대처럼 밝혀주셔서 흔들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남들 다보는 영어학 책, 교수법 책 정말 한권도 보지 않고 시험쳤는데, 정말 볼 필요 없었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방법들이 정말 맞는 방법이었다는 생각에 시험 보는 내내 참 기분좋게 쳤던 거 같아요. 뭐 틀린 문제도 있고 실수도 했지만, 그래도 그건 제몫이니까요, 정말 제대로 된 방법으로 가이드 해주신거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저도 선생님같은 선생님되고 싶다는 생각 참 많이 했었더랬어요. 수업을 잘 하시고 철저한 준비도 그렇지만,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힘을 주고,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보듬어주시면서 가는 길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모습보면서 참 감동 많이 받았더랬어요. 너무 감사해요.^^



아..정말 2차까지 끝나면 서울 한번 올라가서 선생님이랑 소주잔 기울이면서 수다떨고 싶어요.ㅎㅎ 전 수업도 좋았지만, 수업 중 간간이 하시는 인생얘기(?)가 참 좋았거든요.ㅋㅋ 같이 공부하는 언니랑 샘 어록만들고 그랬더랬어요.ㅋㅋ 찾아가면 한잔 사주실거죠?^^



아직 발표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기말고사에, 밀린 레포트에 또 그렇게 2주를 보내고 남은 2주는 2차 열심히 준비해야겠어요. 할일이 많지만, 그래도 임용준비했던 거에 비하면 심적부담이 덜 하니까 즐겁게 하려구요. 선생님,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정말 선생님 수업 들었던 저를 비롯한 많은 임고생들이 정말 대박났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수고하셨어요..끝까지 홧팅이에요~! 아자아자~!!

* 출처 : 김유석팀전공영어 다음카페 합격수기&시험후기 현주러브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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