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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연합뉴스] 부산교육청 '고교 수업커플제'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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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야 작성일 : 2012년 04월 30일 16시 54분
     
  중견-신참교사 짝 이뤄 수업 공개..노하우 전수ㆍ신세대 소통법 공유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중견교사와 신참교사가 짝을 이뤄 수업을 공개하는 '수업 커플제'를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도는 중견교사가 오랜 학생 지도 경험에서 얻은 수업 노하우를 나눠주고 신참교사는 학생들과의 신세대 소통법 등을 일러줌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시스템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실 수업 개선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덕문여고, 연제고 등 부산지역 10개 고등학교에 한 커플씩 짝지어 '수업 커플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업 커플제는 고교마다 같은 과목 수업을 하는 중견교사-신규교사 한 커플이 교사당 학기별 3회씩 연간 6회 상대 교사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상대 교사의 수업을 6회 참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수업을 공개한 후엔 두 교사가 협의해서 수업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수업 커플제는 고교당 2명씩 10개 커플로 진행되며 대부분 20년차가량의 중견 교사와 1~2년 또는 3~4년차 신참교사가 짝을 이룬다.

대상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이다.

이미 이달 수업 공개와 참관을 시작한 커플도 있으나 대부분 5월 초에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시교육청 교수학습기획과 변용권 장학관은 "기존의 긴장된 공개수업과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 연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규모 수업 커플제를 기획했다"며 "시범 운영 후 반응이 좋으면 보다 많은 고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30 14: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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