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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계일보]학생 40% “학교 그만두고 싶다”
이 름 :
임고야 작성일 : 2012년 09월 05일 13시 43분
     
 
[세계일보]국내 초·중·고교생 10명 중 4명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전국 500개 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 5만7902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생 응답자 3만1364명 중 40.3%가 ‘평소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학업성적(41.8%) ▲재미없는 학교생활(22.1%) ▲친구관계(13.5%) ▲선생님과의 문제(6.1%) 등을 꼽았다.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상담하는 대상은 학생의 43.1%가 친구를 꼽았다. 부모와 의논한다는 학생이 30.1%였고 혼자 고민한다는 대답은 18.2%였다. 교사와 상담한다는 학생은 2.8%에 그쳤다.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교사 89.9%, 학부모 83%, 학생 78.6%였다.

학생의 인성실태에 대한 인식은 학생·학부모와 교사가 큰 차이를 나타냈다. 학생들이 친구와 소통하는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학생 92.2%, 학부모 94%였다. 하지만 교사는 40.7% 수준에 머물렀다. 봉사정신에 대한 응답도 학생 82.8%, 학부모 91.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교사는 35.9%로 인식 차이가 매우 컸다.

한편 대입에서 인성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학생(89.3%), 학부모(96.6%), 교사(97.3%) 모두 필요성에 공감했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인성교육 실천과제를 발굴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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