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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종교육청 내년 30개 학교 신설…개청후 최대규모
이 름 :
임고야 작성일 : 2014년 04월 15일 09시 18분
     
  (세종=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9일 내년 예정지역 1생활권에 개교하는 30개 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로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되고, 내년 1생활권에 공동주택 1만7천여 가구가 입주함에 따라 1만2천여명의 학생이 유입할 것으로 보고 공립단설유치원 12개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 과학예술영재학교, 특수학교 등 총 30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학교 신설예산은 4천570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유례없는 30개교 신설에 맞춰 각종 대책을 마련, 완벽시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학교설립과 내에 시설기획담당을 신설,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학교설립 전 과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공기단축을 위해 고층빌딩에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을 투입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짧은 공기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각 현장의 원활한 자재 납품을 위해 주요 자재를 규격화하고 관급자재 수급계획을 종합 검토해 사전 조정 후 발주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자재(공법)선정위원회를 운영, 설계부터 품질 및 성능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자재와 공법이 적용되도록 했다.

아울러 전문가에 의한 책임감리제 운영으로 현장 상황에 맞는 시공방법 및 공사일정을 조율하고, 공종별 추이분석을 통해 핵심 문제를 조기에 파악해 해결하는 등 공종 간 긴밀한 협의와 철저한 관리로 공기 축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개교 직전까지 진행되는 공사로 제기되는 새학교증후군에 대해서는 학교 신축 설계 때부터 시공단계, 완공 후 관리까지 새학교증후군 예방 매뉴얼을 적용,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로 했다.

원활한 교원 수급 계획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신설에 따라 1천590여명의 교원 정원이 늘 것으로 보고, 이달 중 교육부에 배정 요청을 하고 신규 교사 선발, 전국 공모, 타 시도 일방전입, 이전기관배우자 전입 등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능력이 우수한 교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30개 모든 학교에도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무선망시스템 등 스마트교육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9 11: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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