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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임용고시 대비, 정보력으로 판가름 나
이 름 :
임고야 작성일 : 2014년 03월 13일 09시 35분
     
  스터디·카페모임 적극활용하며 긴장모드 잃지마라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1위로 교사가 손꼽혔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교사란 학생·학부모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자 미래의 희망으로 여겨진다.

학생들과의 교감을 통해 젊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가르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부분 때문에 오랜 기간 선호 직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경쟁자들이 도전해 자리가 부족한 탓에 임용고시 재수·삼수생이 즐비하다. 여러 고시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임용고시에서 합격하는 것은 요즘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창원에 사는 박모(28)씨는 지방에 있는 사범대 출신으로 4학년 첫 임용고시에 도전했지만 낙방했다. 상심한 그에게 다가온 제안은 계약직 교사. 요즘 주변에서 계약직교사로도 많이 활동하기에 2년 동안 계약직 교사 생활을 했다.

막상 계약직 교사로 있다 보니 정교사와 계약직 교사간의 미묘한 차별 대우와 함께 매년 1, 2월만 되면 다른 학교에 원서 신청하러 다니는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다.

평생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선 임용에 붙어야겠단 생각에 노량진에 고시원을 잡고 다시 한 번 임용준비를 하게 된 박씨. 말로만 듣던 365일 열공모드인 노량진 고시생들을 보면서 지금이라도 올라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하루빨리 노량진 생활에 적응하고자 부지런히 노력 중이다.
 
■ 개인공부는 고시원보단 도서관 

수많은 고시생들 사이에서 합격하려면 나만의 합격 스킬이 있어야 한다. 처음 고시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스킬을 사용하라니 황당할 따름이지만 다년간 노량진 생활을 한 선배들과 성공 후기들을 보면 자신과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많은 고시생 선배들이 건네는 팁중 하나는 학원수업 외 공부는 고시원보다는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하는 것이다. 고시원은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에다, 무엇보다 편안한 침대가 뒤에 자리 잡고 있으면 눕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오기 때문이다. 공부할 당시엔 항상 긴장모드로 돌입하라. 불을 켜고 공부하는 옆자리 경쟁자들을 보면서 말이다.
 
2013년부터 시행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도 제대로 체크해야 한다. 원래 임용고시에서 한국사시험은 유효기간이 설정되지 않았지만 많은 고시생들이 교육부에 문의한 결과 5년의 유효기간을 갖게 됐다. 이 시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일정 및 계획을 미리 짜야할 것이다.
 
■ 스터디그룹에 꼭 참여하라 

지방에 사는 고시생들이 왜 노량진으로 많이 올라가서 공부할까. 바로 따끈한 신상정보를 얻으려는 것 때문이다. 사실 '직강'보다도 '스터디' 때문에 많은 고시생들이 노량진에서 공부를 한다. 지방에서는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참신한 정보를 빨리 얻기 힘들기에 다양한 스터디그룹에 참여하거나 인터넷 카페 모임 등으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좋다.
 
박씨도 노량진을 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편안한 집에서 따뜻한 밥 먹으며 공부하고 싶지만 지방에선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정보통이 약하기 때문이다. 물론 학원 수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잘 짜인 노량진 학원의 커리큘럼만 그대로 따라간다면 공부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다른 고시 공부보다 공부량이 방대하긴 하지만 그만한 각오 없이 교사가 되려는 생각은 금물.
 
퍼펙트 한양학원 노량진점 임연섭 원장은 "2015년 임용고시는 실기 비중이 많이 늘어난다고 한다. 실기과목을 준비할 필요가 없는 고시생들은 면접이나 다른 준비에 전념해야하고 실기과목에 대비하는 고시생들은 필기와 실기를 병행해야 최종합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필기 스터디그룹 및 실기 스터디그룹도 있으니 여러 고시생들과 어울려 함께 정보를 교환하며 임용고시를 대비해라"고 조언했다.

<<출처- 2014-03-04 06:00 데일리노컷뉴스 주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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