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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연합뉴스] 조현오 "학교폭력 해결, 교권확립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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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야 작성일 : 2012년 04월 09일 10시 09분
     
  제주서 '학교폭력 근절 어우러졍' 간담회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조현오 경찰청장은 6일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경찰보다는 학생들과 가까운 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교사들이 직접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어우러졍('서로 어울려'의 제주방언)' 국민과의 간담회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과 교육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을 돌며 학생들 얘기를 들어보니 신체적 폭행이나 갈취보다 '빵셔틀' 등 원치않는 행위를 억지로 시키는 것과 따돌림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진짜 힘들어하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양명희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 현길자 참사랑실천학부모회장 등 패널 5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경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도청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천막농성을 벌여온 강정마을 주민 등은 이날 낮 제주지방청 앞에 모여 "조현오 경찰청장은 학교폭력 해결하기 전에 경찰의 폭력행위부터 해결하라"며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해 주민 강모씨가 연행됐다.

2012.4.6 atoz@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06 14: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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